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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훈[방송콘텐츠프로듀서계열 교수], 조선판 '색계·스파르타쿠스' 만든다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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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하늘(34) 유승호(19)의 스릴러 '블라인드'를 연출한 안상훈(37) 감독이 돌아온다.

내년 가을 액션 멜로 사극 '순수의 시대'(가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24일 안 감독에 따르면, 이 영화는 1390년대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개국하던 혼란기에 일어난 제1차 왕자의 난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배신, 의리와 복수의 대서사시다.

1차 왕자의 난은 1398년 왕위 계승권을 에워싸고 일어난 이복왕자간 싸움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로 이방원(훗날 태종)이 반란을 일으켜 계모 신덕왕후 강씨가 낳은 세자 방석과 방번 형제, 후견인인 개국공신 정도전 등 반대파를 제거한 난이다. '방원의 난', '무인정사' 등으로도 불린다.

'이방원'의 둘도 없는 친구로 그를 도와 조선 건국에 동참하지만 대의를 위해 우정과 권력을 버리고 맞서게 되는 주인공 '김민재'의 운명적인 전쟁, 집안의 복수를 위해 기녀가 돼 김민재를 파멸로 몰고 가려하지만 오히려 그를 사랑하게 되는 '가희'의 격정적인 로맨스를 담는다.

가족물 '마음이' 시리즈, 가족 스포츠물 '챔프' 등을 제작하고 박신혜(22) 류승룡(42)의 휴먼 코미디 '12월23일'(감독 이환경)을 제작 중인 화인웍스, '블라인드' 제작사 문와처, 키메이커 등 3개사가 공동제작한다. 배급사는 확정 단계다.

2006년 호러 '아랑'으로 데뷔한 안 감독은 두 번째 작품인 '블라인드'로 스릴러 장르의 고정관객인 남성은 물론 여성들까지 매료시켰다. 200만명 이상을 모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연쇄살인마의 살해 위협 앞에 놓인 시각장애인 여성의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해 호평을 들었다. 김하늘은 이 작품으로 대종상과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따냈다.

이러한 실적 때문에 영화계는 안 감독이 '순수의 시대'의 여주인공 가희를 액션 로맨스 '색, 계'(감독 이안)에서 중국 여배우 탕웨이(32)가 연기한 '왕 치아즈' 못잖게 매혹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감독은 "여말선초는 우리 역사에서 칼과 권모술수가 가장 난무하던 시대다. 가제이지만 '순수의 시대'로 정한 것은 그 정도로 '원초적'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만큼 흥미롭고 감동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조선판 색계'라 불려도 손색 없는 과감한 심리 묘사와 파격적인 러브신, '조선판 스파르타쿠스'라고 불릴만한 수준 높은 리얼 액션을 선보이려 한다.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캐스팅에 관해서는 "김민재와 이방원은 진정성 있는 이미지와 출중한 연기력을 갖춘 30대 후반, 40대 초반 남자배우 중 고려 중이고 가희는 20대 기성과 신인 여배우를 망라해 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려 한다"고 귀띔했다.

'순수의 시대'는 시나리오를 각색 중이다. 캐스팅, 프레 프러덕션을 올 연말까지 마친 뒤 내년 초께 크랭크 인한다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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