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헬스 멘토로 올바른 운동법 전파
20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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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병과 만성 질환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운동은 필수다. 운동은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 다이어트나 몸만들기를 위해 헬스클럽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잘못된 방법의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부 정구중 교수는 “남들 다 한다고 나에게도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기초체력 수준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황인상 기자 his@
지난 9월 30일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부 정구중 교수는 박수희 교수, 유승용 트레이너, 재학생들과 함께 안양 52동원지원단를 방문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교수진들의 소개와 함께 박수희 교수의 운동시범과 군인들이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스포츠건강관리학부는 정구중 교수를 필두로 병영재능기부에 참석해 군복무 시 체계적인 운동법으로 제대 후에도 자기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건강한 정신과 신체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자기 관리법을 전파하고 있는 스포츠건강관리학부의 병영재능기부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잘못된 운동법, 오히려 건강 해쳐 근육을 키우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때 무거운 기구로 많은 횟수를 해야 근육이 빨리 커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무리해서라도 운동기구의 무게를 올리고 한번이라도 더 들려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근육이 손상돼 부상을 입게 된다. 정구중 교수는 “기구를 들어 올릴 때는 팔을 끝까지 다 뻗으면 안 된다. 물론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운동 효과가 좋지만 관절이 망가진다. 열심히 운동하면 뭐하나. 몸이 상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운동하기 위해서는 기구의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고 바른 자세로 집중해서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병영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군부대를 순회하며 군인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헬스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누군가에게 기초를 배운 적 없어 잘못된 방식으로 운동하는 군인들의 습관을 바로잡고, 군 생활하면서 효율적으로 운동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그냥 이론적인 설명이 아닌 한 직접 시범을 보여 가며 대한민국 군인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대학에서 금속공학과를 전공한 정 교수는 졸업 후 청주에 있는 큰 기업에 근무했다. 이후 경기가 나빠지면서 회사에서 구조조정 열풍이 불었고, 당시 미혼에 나이가 젊었던 그는 정리 대상이 되었다. 정 교수는 전공과 상관없이 대학 동아리 때부터 헬스와 관련된 활동을 했고, 이에 자신의 특기를 살려 헬스 트레이너를 시작했다. 그는 “헬스 트레이너로 한창 활동하던 무렵 뭔가 스스로 더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대전에 있는 혜천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하였다. 그때부터 대학교수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고 전했다. 바쁜 직장 생활 중에도 석사와 박사 과정을 꾸준히 밟은 정 교수는 이를 기반으로 혜천대(현 대전과학기술대학교)와 우송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겸임교수를 거쳐 2014년부터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의 전임교수를 맡고 있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 ‘근육운동가이드 프로페셔널’ 감수
정구중 교수는 헬스 트레이닝 분야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알려진 ‘근육운동가이드 프로페셔널’을 감수·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근육운동가이드 프로페셔널’은 트레이닝을 위한 효과적인 운동법을 소개한 ‘NEW 근육운동가이드’의 후속편이다. 해부-형태학 이론을 바탕으로 각 근육의 발달에 가장 좋은 동작들을 소개하고, 만족할 만한 속도로 근육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더욱 정교한 운동 전략과 검증된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특히, 생생한 사진과 해부학적 일러스트레이션은 근육 주위의 관절과 골격 구조가 변형되는 과정으로 인해 어떻게 근육이 주변 관절이나 골격과 상호작용을 하는지, 어떤 진행 과정을 거쳐 근육이 동원되는지를 보여준다. 정 교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도서를 감수하게 돼 영광이다”며 “트레이닝과 생체역학 분야의 전문적인 이론과 섬세한 일러스트가 더해진 헬스 교본인 만큼 트레이닝 전문가들이 트레이닝 노하우를 습득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 되길 바란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책 외에도 근육운동가이드 시리즈인 ‘크고 강한 팔 만들기’, ‘종합격투(MMA) 아나토미’ 외 맨스피트니스의 액서사이즈 바이블 등의 베스트셀러 도서들을 감수 및 번역 출간할 예정이다.
정구중 교수는 2004년 미스터 YMCA 70KG 이하 체급에서 우승했고, 2009년 아시아보디빌딩협회(ABBF) 공로 메달을 수여했으며, 국민생활체육보디빌딩연합회 홍보이사와 대한보디빌딩협회 심판으로도 활동했다. 정 교수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지난 2002년 ‘BBMC(보디빌딩매니아클럽)’이라는 전국 최대 규모의 보디빌딩매니아 카페를 만든 것을 꼽고 있다. 그는 자신의 노하우를 많은 사람들에게 기꺼이 나눠준다. 정 교수는 “모든 사람들이 운동에 재미를 느끼고 건강하길 바란다. 일부 헬스클럽의 경우 수익을 목적으로 주먹구구식의 운동을 가르치고 있는데, 일반인들이 올바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NM
<스포츠건강관리학부 정구중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