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고등어 코치 최성조, “성실한 기본기가 중요”_본교 스포츠건강관리 교수 활동
강서구 양천로 소재 본교(이사장, 학장 김남균)에서 스포츠건강관리계열 교수직을 겸하고 있는 최성조 트레이너는 학생들에게 인간적인 면모를 항시 강조한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차승원의 헬스클럽’으로 알려져 일명 ‘간고등어 코치’로 더욱 유명한 그를 집중 취재했다.
- 연예인, 트레이너, 교수 중 가장 좋아하는 직업은 무엇인가요?
언제까지나 저는 ‘최성조 트레이너’이고 싶습니다. 저에게 운동을 배운 분들이 스스로 변화를 느끼고 그에 대한 고마움을 전할 때 말로 다하지 못할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스스로 연예인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며, 운동을 가르치는 것에 늘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모든 운동의 기본 중 기본으로 운동에 필수적이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제 자신이 많은 사람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고, 그것에 대하여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소통 수단입니다.
이에 트레이닝은 저에게 있어 매력적이고도 고마운 존재입니다.
‘트레이너 최성조’로서의 꿈은 운동에 대하여 더욱 부지런히 공부하고 저만의 운동법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현재 운동 관련 서적을 집필하고 있으며, 12월 또는 내년 1월경에 발간할 예정입니다. 스마트폰 운동무료어플 ‘피트니스 카페’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 몸매 관리 비법은?
다른 계절에 비해 겨울에는 오히려 운동효과가 좋은 시기입니다.
추울 때는 몸이 스스로 열을 내기 위해 기초대사량을 10% 정도 증가시킨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즉 우리 몸은 추운 겨울, 체온 유지를 위해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겨울에는 특히나 춥다고 움츠려들기 쉬운데 이런 시기일수록 생활 속에서 자신이 움직이는 패턴에 맞도록 간단하고 반복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1~2시간 일부러 시간을 내어 운동하는 경우보다 체형을 유지하는 데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생활 속에서 운동을 실천합니다. 하루 중 반드시 해야 하는 것, 예로 식사하기, 샤워하기, 의자에 앉아있기 등의 일과에서 간단한 운동을 통해 몸이 긴장감을 느끼도록 합니다. 의자에 앉아있을 때는 의자 팔걸이를 짚고 팔굽혀펴기를 3~5번 정도 반복합니다. 또는 기마자세를 하고 샤워하기도 하며 샤워가 끝나면 수건을 활용한 스트레칭으로 몸에 자극을 줍니다.
평상시 몸에 자극과 긴장을 주는 것은 체형 관리에 아주 중요합니다. 몸에 힘을 빼고 앉았을 때 시간당 30kcal,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로 약간의 긴장을 하고 앉았을 때는 시간당 50kcal가 소모된다고 합니다. 비록 20kcal 차이지만 하루 5~10시간 동안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앉았을 경우 무려 100~200kcal가 소모됩니다. 이는 러닝머신을 1시간 가량 더 달린 정도의 칼로리입니다. 이에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체형 유지 및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다이어트 중 음식의 유혹을 떨칠 방법이 있나요?
먹고 싶은 음식을 참으려고 억제하면 할수록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은 우리가 음식을 더욱 먹고 싶도록 유도합니다. 따라서 일부러 계속 먹고 싶은 음식을 참게 되면 언젠가는 호르몬 분비가 더욱 왕성해지면서 폭식이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먹고 싶은 음식을 무작정 참기보다는 먹는 음식의 순서를 조정하여 음식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몸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지닌 음식을 먼저 섭취하고, 후에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다면 폭식으로 이어지지 않고 음식량 조절이 가능해집니다.
예로 단백질 공급원인 삶은 달걀 등을 먼저 섭취하고, 후에 먹고 싶었던 피자나 햄버거를 먹는다면 피자나 햄버거를 조금 덜 먹게 돼 폭식으로 이어질 위험이 낮아집니다.
먹고 싶은 욕구를 억제하면 오히려 더 살이 찌기도 합니다. 음식을 즐기면서 먹되 먹는 순서를 조금만 바꿔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 근육을 만들면 키가 크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운동을 통해 근육을 자극하면 성장판이 더 오랫동안 열려 있기도 합니다. 유아기 발목과 무릎, 초등학생 때는 무릎과 골반,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골반과 허리 및 어깨와 팔꿈치 쪽에 성장판이 몰려 있습니다. 이에 성장판이 있는 부위를 늘렸다가 줄였다 하며 스트레칭을 지속적으로 해주고 농구 등을 통해 점프를 하며 성장판 부위를 자극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운동 중 위를 향해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동작은 강도를 낮추는 것이 좋으며, 운동을 느린 속도로 천천히 반복하면서 할수록 근육이 길게 뻗으면서 날씬해집니다.
- 트레이너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조언 한 마디.
운동에 관한 기본기를 갖추는 것도 좋지만 사람으로서 기본적으로 지녀야 할 ‘인성’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의 경우 초창기 헬스장에서 근무했을 당시 청소부터 시작해 잡다한 모든 일들을 도맡아 했습니다. 사소한 일이라도 맡은 일에 충실하려고 했으며, 이러한 모습 때문인지 해당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던 배우 차승원 씨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2~3년 동안 그와 함께 운동했습니다. 그 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차승원의 헬스클럽’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할 기회가 생겼고 그로부터 점차 사람들에게 ‘최성조’라는 사람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사소한 것에도 항상 성실하게 임한다면 분명히 좋은 기회가 찾아옵니다. 그 기회는 스스로에게 눈부신 성장을 안겨줄 선물이 될 것입니다.
김인혜기자(gsycky@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