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호서 예술을 말하다-이정빈 교수 2편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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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춤을 춰라! 춤으로 인생을 배우고 이야기한다.(PART 2)

#딴따라
아직도 부모님은 내 자식이 춤을 춘다고 하면 춤춰서 어떻게 먹고 살래 공무원도 공부해 하시고는 한다. 그렇게 모든 자식들이 공부 잘해서 공무원이 됐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도 어른들의 생각엔 딴따라라 하지만 요즘 춤 잘 추고 노래 잘 불러서 성공하는 사례도 그 전과 달리 많이 찾아 볼 수 있고 유명해 질수 있는 기회도 많지만 아직도 부모님들은 반대를 하신다. 그런 현실이 아쉽다. 그렇지만 그러다 내 자식이 잘되고 유명해지면 응원해 주시는 분도 부모님이다. 하지만 나의 부모님은 내가 춤추는 걸 좋아하셨기 때문에 그럼 제대로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해보라 하셨고 15년 전 180만원이라는 거금으로 서울에 지도자협회 나를 보냈다. 우리 집은 부유하지 않았다. 너무 힘들어서 매일 울었지만 엄마가 180만원을 내는 모습을 보고 나는 그냥 당연히 하는 건 줄만 알았다. 못하겠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런 부모님께 너무나 감사하다.#경기북 과학고 과학고하면 다들 영재 천재라고 불려 그 어려운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들 조기졸업으로 대학을 가는 친구들을 아침으로 매일아침 6:30분에 아이들을 가르쳤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에게는 댄스 샘이 노란머리 핑크머리 회색머리 제일 화려하고 부러웠을 것이다. 학생부장 선생님이 바뀌실 때면 어김없이 나를 불러 놓고 선생님 머리 좀 어떻게...아니면 모자라도 쓰고 와 주시면 하셨다.
근데 3년 동안 단 한번도 지각 결석 없이 다른 아침운동 선생님들이 한학기하고 그만두시고 1년하고 그만두시고 할 때에도 나만이 3년 연속으로 성실히 임하는 모습을 보고 교장선생님은 제 머리가 노랗듯 빨갛듯 머리색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시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성실 #행동으로 보여주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재능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으로 인정받기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지 않은 것에 감사하다. 그리고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길고 알차다.우리 부모님 모두 부지런하셔서 감사하다. 지드레곤이 아버님이 운영하는 펜션에 놀러갔다. 사람들은 고기 구워먹고 술 먹고 시끌시끌... 술 담배를 안 하는 나로는 펜션 가서도 일찍자고 일찍 일어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외지에 가서 아침에 일어나서 낯선 곳을 산책하는 게 취미다. 그래서 새벽 6시정도 나왔는데. 지드레곤아버님이 지드레곤의 유명한 강아지 가호를 산책시키실 준비를 하고 계셨다. 나를 보자마자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냐고 술 안먹었어요? 아 제가 술을 못해서 아구 어제 밤에 난리도 아니였는데...” 그러시는데 내 눈에는 강아지만 보였다. 아버님 제가 강아지 산책시켜도 되요? 했더니 살짝 당황하고 고민하시더니 아무 말 없이 끈을 주셨다. 나는 그 유명한 지드레곤 강아지와 산책을 했다. 똥을 한바가지ㅋ... 그리고 강아지를 아버님께 다시 데려다주고 방으로 그러고 시간이 지나고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내가 늦게까지 술 먹고 늦게 일어나거나 밤에 나와서 그 강아지를 산책하겠다고 하셨으면 강아지를 선뜻 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술을 못먹는 것과 일찍 일어나고 부지런한 나에게 감사하다. 이건 내가 딱히 노력하는 부분이 아니라 그냥 술은 못 먹겠고 맛없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지 않은 거에 감사하다.#3초의 용기 어떤 책에서 읽은 부분이다.
현대회장님이 강의를 짧게 하고 뒤돌아 비서들과 떠나 무대를 빠져나오려는 순간 한 남자가 벌떡 일어나 회장님 저는 어디서 일하는 누구누구입니다. 회장님의 못 다하신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외쳤다고 한다. 그랬더니 회장님이 뒤돌아서 그 남자에게 와서 명함을 꺼내서 주면서 “니가 와라!!” 하고 가시고 지금 그 남자는 현대의 높은 직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남자분의 3초의 용기에 인생이 바꿨다. 나도 그랬다.
그냥 혼자 중학교 때부터 춤추는 좋았지만 공부도 못하고 그냥 혼자 방에서 춤추고 놀다가
중3겨울방학 고등학교가 기전에 주구장창 춤만 추고 놀다 고등학교 입학오리엔테이션으로 놀러갔다. 거기서 좀 공부 잘하고 운동 잘하고 똑똑한 친구들이 예비 반장으로 부대에 올라가 춤을 추게 하고 노는 시간이었다. 근데 반별 반장들이 막춤을 춰야 되는데 우리 반 반장이 너무 못 추고 있었다. 근데 내가 몸이 글질 근질 했는데 진짜 나도 모르게 진짜 내가 무대 위로 갑자기 뛰어 올라서 미친 듯이 춤을 췄다. 난리가 났다. 소리 지르고 그렇게 우리 반이 1등을 하고 나는 고등학교 OT에서 유명인사가 되어 버리고 고등학교 3년 내나 축제행사에 학교에서 유명인사로 고등학교 때 자격증 따서 고등학교 댄스강사로 수능보고 수업하러가는 강사로 방송까지 타며 내 인생이 바꿨다. 내가 만약에 그때 그냥 앉아서 구경 만했다면....지금의 내가 있을까? 그 용기에 감사하다.

#공부를 못해도 이쁜학생이 있고 공부를 잘해도 미운학생이 있다.
춤을 잘 춰도 미운애가 있고 춤을 못 춰도 이쁜 애가 있다. 내가 강의 나가면 제일 먼저 하는 말이다. 그 이유가 뭘까요? 라고하면 애들은 다들 말 잘듣는거요? 얼굴이요? 외모요? 한다.나는 대답한다. 아니 눈빛 자세만 봐도 보인다고 그러면 애들이 자세도 바르게하고 눈빛도 달라지는 애들이 있는 반면 자세도 삐딱하고 뭐하는 거지? 하는 애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이 관심 있는 눈빛이 반짝 빤짝하게 할 수 있는 연예인이야기와 관심분야이야기로 아이들에서 관심을 끈다. 그러면 그런 친구들이 샘 얼마 벌어요? 연예인누구 본적 있어요? 하면서 끝날 때 더 관심을 갖고 사진 찍고 SNS 친구를 하자고 한다. 춤을 못 춰도 비딱해도 표현방식을 어찌할지 못하는 친구들마저도 어루만지고 이야기하고 질문하면 따라오게 되더라. 다가가는 방식을 바꾸면 근데 어른들은 참 그러지 못하고 다그치기만 한다. 한번은 선생님들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했다. 나이가 많은 교직생활 10~20년 정도하신 선생님들 댄스수업을 똑같이 시작했고, “공부 못해도 이쁜 학생 있고 공부 잘해도 미운 학생이 있죠?” 했더니 맨 앞줄에 서있는 교감선생님이 “아구~ 우리 댄스선생님은 아주 열심히 할 수밖에 없게 하시네.”하시면서 앞에서 제일 열심히 춤을 추시고 그런 모습을 보는 다른 선생님들까지 웃으면서 너무 즐거운 수업이 진행됐다. 그렇게 높은 교감선생님의 행동에 분위기가 달라지고 모두가 즐거웠던 수업. 참 한명의 노력으로 한명의 행동으로 전체 분위기가 조성되는 그런 분위기를 친구들에게 가르치는 게 저의 강의 목적이였다.

#하이힐신은교수님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으로 네이버기사와 메인페이지 장식-
재즈댄스를 전공으로 배워서 뒤꿈치를 들고 걷는 게 어렵지 않았다. 그래서 여자 춤에 자신이 있었다. 그렇게 재즈를 같이 배운 누나의 권유로 정빈아 너 힐 신고 춤춰봐 외국에는 힐신고 춤추는 멋있는 댄서가 진짜 많다고 해서 사이즈 큰 힐을 주문해서 혼자 학원에서 연습 을하고 영상도 찍고 아는 누나에게 보냈더니 멋있다고 자기가 주최하는 무대에 스페셜 게스트로 나와서 힐 신고 춤을 춰줄 수 있겠냐는 제의가 들어왔다. 처음으로 힐 댄스 공개 반응은 폭발적 이였다. 그래서 몇 번을 힐을 신고 불러 다녔다. 이후 댄싱9에서도 출연을 요청해 나갔지만 떨어졌고 그러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하게 돼 힐을 신고 춤을 춘거로 이슈가 되었다. 힐은 여자들의 소유물로 생각하지만 남자가 힐을 신고 춤추는 거로 비호감이 될 수 있지만 나의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어릴 때는 여성스러운 면이 싫었지만 지금은 시대도 중성적인 이미지로 춤을 추면서 더 많은 인기가 관심을 받을 수 있었고 나의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중성적인 이미지를 이쁜 남자로 장점으로 극대화하고 내 작은 키를 내가 더 웃음소재로 하며 사람들에게 먼저 단점을 내려놓고 다가가니까 오히려 키 안작아보여요! 실제보다 커보여요! 하면 오히려 단점을 보안해주기도 하였다. 남들이 단점을 숨기고 창피해하지만 내가 오히려 더 오픈하고 다가가면 더 장점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나는 강의나 공연 때 꼭 이야기한다. 저 코세운거예요^^;; 그렇게 나를 내려놓고 공감하면서 소통하면 더 재미있는 공연과 강의가 되기도 했다.
#장애인복지관 & 봉사활동
장애친구를 알게 돼 말도 안 통하던 수화로 이야기를 도와줘야했던 친구와 시간을 보내다 보니 그 친구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고 그 친구에게 너는 진심으로 내 이야기를 들어 주려고 한다라는 말을 듣고 내 마음에서 알 수 없는 감정이 올라왔다. 나는 장애인 친구들은 그런 감정이나 생각을 못 느낄 줄만 알았다. 근데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다 느낀 다고 하는 말에 많이 놀랐다. 옛날엔 사실 장애인을 보면 피했다. 무섭기도 하고 낯설어서 근데 그 장애친구를 알게 되고 내가 가서 먼저 인사하고 손잡아주면 어떤 아이들보다 해맑고 순수하게 웃어준다.그래서 의정부 종합사회복기관 & 양평군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친구들의 의한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사람들은 봉사활동 이미지 관리라고 볼 수도 있지만 나는 나를 위로하고 정화되는 마음으로 장애인복지관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게 뭐라 말할 수 없지만 내가 순수해지고 위로가 되는 그 느낌이 있다. 뭐라고 말로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나는 봉사활동이라는 포장이 아닌 그 속에서 어쩌면 사실은 나를 위로하고 힐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나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