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빨간 군복에 흑곰 모자…英왕실 군악대, 한국 온다
201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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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수의 글로벌&소셜] 빨간 튜닉 군복에 커다란 흑곰 가죽 털모자(Bearskin)를 쓴 영국 왕실 근위병. 이 근위병으로 구성된 '밴드 오브 더 콜드스트림 가드(Band of the Coldstream Guard)'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군악대다. 이들의 멋진 행진과 연주회를 오는 10월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신촌 등에서 누구나 볼 수 있게 됐다. 1650년 설립된 세계 최고(最古)의 영국 근위병 군악대가 오는 10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
44명으로 구성된 이 군악대는 10월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오후 6~7시)에서 한국에서의 첫 대중 공연을 연다. 금·토요일인 2일(오후 6~8시)과 3일(낮12시~오후1시, 오후 6~7시)에는 서울 신촌 문화의거리(연세로)에서 영국 축제 '그레이트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로 행진과 연주 등 퍼포먼스를 펼친다.10월4일에는 서울 하이페스티벌 행사로 행진과 함께 공연한다.
주한영국대사관이 영국 홍보 캠페인으로 벌이는 그레이트 페스티벌에는 BA, 재규어 등 20여개 영국 기업이 참여,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제품을 선보인다. 한국 최고 비보이팀과 신인 아이돌 그룹의 축하공연, 트릭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무대에 오른다. 제임스 본드 영화의 새 시리즈 '스펙터'의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영국 근위병 군악대 이외에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실용무용과 학생들과 한국 최고 비보이팀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한국버스킹협동조합'과 '예술무브먼트 The POP' 등 신인 아이돌 그룹들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이를 위해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는 특별무대가 설치된다.
찰스 헤이 주한 영국 대사는 “영국에는 여러 아름다운 도시들과 멋진 풍경을 가진 전원 등 훌륭한 자산이 많다"며 “그레이트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인은 영국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과 영국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실용무용예술학부 축하공연>